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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전보건공단과 고용노동부, 12개 울산화학단지 주요 사업장 공장장들이 공정안전 리더회의에 참여하고 있다. ⓒ 안전보건공단

안전보건공단이 산업단지의 화재·폭발 사고 예방대책 마련에 나섰다.

안전보건공단은 안종주 이사장이 고용노동부와 12개 울산화학단지 주요 사업장 공장장과 공정안전 리더회의를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회의는 올해 상반기와 하반기 울산산단에서 대형 화학사고가 연이어 발생함에 따라 안전관리를 총괄하는 경영층을 중심으로 사업장별 안전조치 사항을 점검하고, 정부의 산재예방 정책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노동부는 자율안전관리체계구축 지원 등 정부의 화학사고 예방정책 방향에 대한 설명과 최근 울산산단 사고의 시사점을 공유해 사고예방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했다.

안전보건공단 중대산업사고예방실은 중대산업사고와 공정안전관리(PSM)제도를 활용한 사고 예방 활동을 강조했다.

회의 참석자들은 지난 1월부터 시행된 중대재해처벌법과 관련해 안전보건관리체계를 구축하고 이행해 화학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하기로 뜻을 모았다.

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은 중대재해처벌법의 핵심내용으로 경영책임자 등이 안전보건에 관한 목표와 경영방침을 공유하고, 전담조직 구성과 예산 편성을 통해 유해·위험요인을 확인하고 개선하는 것이다.

안종주 공단 이사장은 "화학산업은 수많은 종류의 위험물질을 취급하는 등 복잡한 공정으로 사고 위험성이 항상 존재한다"며 "사고 예방을 위해서는 경영층이 솔선수범하는 안전 리더십을 바탕으로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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