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권원일 STA테스팅컨설팅 대표(왼쪽)와 이창수 SK하이닉스 DT개발운영 담당이 TMMi Level 3 인증서 전달식을 하고 있다.  ⓒ SK하이닉스
▲ 권원일 STA테스팅컨설팅 대표(왼쪽)와 이창수 SK하이닉스 DT개발운영 담당이 TMMi Level 3 인증서 전달식을 하고 있다. ⓒ SK하이닉스

SK하이닉스는 지난 7일 국내 반도체 업계 최초로 소프트웨어(SW) 테스트 분야의 유일한 국제공인 역량평가 모델인 TMMi(Test Maturity Model integration) Level 3 인증을 받았다고 21일 밝혔다.

TMMi는 소프트웨어 테스트 조직의 성숙도를 평가하고 프로세스를 개선하기 위해 개발한 모델로 국제적으로 인정받고 있는 소프트웨어 테스트 분야 공식 심사모델이다. TMMi는 구조적으로 CMMi 모델과 유사하지만, 테스트에 더욱 특화돼 있다.

STA테스팅컨설팅 권원일 대표에 따르면 A사, S사 등 유수의 글로벌 기업도 TMMi 프레임워크를 활용해 테스트 프로세스를 구축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기준 세계 130여 기업이 공식 인증을 받았다. 이 중 Level 3 인증획득 기업은 85개 사(국내 5개사)정도다. SK하이닉스는 업계 최초 Level 3 인증획득 기업으로 이름을 올리게 됐다.

SK하이닉스는 인증을 통해 시스템 결함 검출률 20% 향상과 시스템 장애로 인한 기회 손실 비용 연간 74억원 절감을 예상하고, 업무 효율성 15% 개선으로 연간 3억원의 추가 비용을 절감할 것으로 기대한다.

TMMi Level 3 인증을 마친 SK하이닉스는 후속 과정으로 테스트 프로세스 내재화를 추진한다.

이창수 SK하이닉스 DT개발운영 담당은 "TMMi Level 3 테스트 프로세스를 구성원이 구체화할 수 있게 노력하는 한편 효과를 정량적으로 분석할 수 있는 측정 지표도 꾸준히 개발·활용하려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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