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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은식 한국소방시설협회장이 소방시설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정책토론회에서 대표발언하고 있다. ⓒ 소방시설협회

한국소방시설협회가 20일 소방시설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협회가 주관하고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박대수 의원(국민의힘·비례), 행정안전위원회 김용판 의원(국민의힘·대구달서구병), 소방청, 고용노동부가 공동 주최했다.

토론회에 앞서 박대수 의원은 "실효성 있는 재난 예방·방지 대책 마련을 위해 소방의 전문적인 교육훈련 제도 도입·지원이 절실히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용판 의원은 "소방산업의 기술력 향상과 성장은 국민안전과 직결돼 소방시설 전문인력에 대한 체계적인 방안을 강구해야 한다"고 말했다.

환경노동위원회 전해철 의원(더불어민주당·경기안산상록갑)은 "토론회가 소방산업 발전의 기반 조성과 근로자의 안전성을 확보하는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좌장은 최돈묵 가천대 교수(전 한국화재소방학회장), 발제는 강윤진 대림대 교수(소방학과 교수 협의회장)와 이창우 숭실사이버대 교수가 각각 맡았다.

강 교수는 '소방산업의 국가적 중요성·육성 필요성'이라는 주제 발표를 통해 "소방산업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안전과 재해에 대한 예방적 관점으로 소방산업의 인력 양성이 뒷받침 돼야 한다"고 말했다.

'소방시설 전문인력 양성 필요성'을 발표한 이창우 교수는 "소방시설업이 겪고 있는 인력수급의 어려움과 인력양성의 인프라 구축을 위해 국가기간, 전략산업 직종에 소방분야를 선정해 국비지원 교육을 수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발제에 이어 진행된 종합토론에서 토론자들은 소방시설업 인력양성 방향을 제시하고 소방 전문인력 양성의 필요성에 대해 열띤 토론을 펼쳤다.

김은식 협회장은 토론회에 앞서 "산업체에 즉시 유입 가능한 소방 기술인력을 육성하고 개인과 사업체의 비용 부담을 최소화할 수 있는 교육훈련 제도 도입으로 소방산업의 발전과 국민의 안전을 크게 높이는 효과를 가져올 것"이라며 "토론회를 통해 소방산업의 발전에 대한 공감대 형성이 되는 뜻깊은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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