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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 병사가 나라사랑포털 앱을 둘러보고 있다. ⓒ 군인공제회

앞으로 휴가 병사들은 나라사랑포털(청년DREAM 국군드림) 앱을 통해 간편하게 고속버스 승차권을 예매할 수 있게 됐다.

군인공제회는 국군수송사령부(국수사), 고속버스 조합, 티머니와 국군장병의 복지증진과 국방수송업무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그동안 병사들은 휴가를 갈 때마다 부대에서 출력한 후급증을 매표소에 제출해 승차권을 발권했다. 종이로 된 후급증을 준비해 지참하는 일은 번거로울 뿐 아니라 현장에서 승차권 발권이 지체되거나 원하는 좌석을 선택하기 어려운 문제가 있었다.

국수사와 고속버스 회사 간 정산도 모두 수작업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과도한 행정업무 역시 문제였다. 이에 군인공제회는 나라사랑포털 앱을 활용해 모바일 환경에서 간편하게 고속버스를 예매할 수 있도록 추진해왔다.

군인공제회는 국방부와 협력해 군 복무 가치 제고를 위한 '청년DREAM, 국군드림'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철도 모바일 예매에 이어 고속버스 후급증 예매 시스템 개선을 추진했고 향후 시외버스 예약 기능과 장병의 보편적 복지를 위한 후급증 없는 정기휴가(외출·외박) 때도 할인 혜택을 제공할 수 있도록 국수사와 협의하고 있다.

박호 군인공제회 사장은 "나라사랑포털 앱을 통한 고속버스 후급증 예약 서비스는 휴가 병사의 편리성과 국수사 행정업무의 간소화뿐 아니라 코로나19 상황에 따른 비대면 발권으로 장병 건강·부대 전투력 유지에 기여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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