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볼리비아 고위공무원 대전의 스미트시티 정책을 배운다. ⓒ 대전시
▲ 볼리비아 주요 도시 고위공무원 9명이 대전시 스마트시티 정책과 추진 경험 등에 대한 연수를 받는다. ⓒ 대전시

볼리비아 주요 도시 고위공무원 9명이 오는 23일까지 대전시 스마트시티 정책과 추진 경험 등에 대한 연수를 받는다.

20일 대전시에 따르면 한국국제협력단(KOICA)의 글로벌연수사업(CIAT) 공모에 대전시가 선정돼 추진하는 사업으로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2년에 걸쳐 진행되고 있다.

볼리비아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공동으로 산타크루즈 스마트시티 건설사업을 추진하며 한국의 스마트시티 정책에 큰 관심을 가지고 있지만 스마트시티 구축에 대한 경험이 부족해 관련 기술과 교육이 필요한 상황이다.

시는 연수에서 스마트시티 정책 동향, 대전의 스마트시티 서비스 소개, 인공지능과 차세대 모빌리티 등을 주제로 시의 스마트시티 경험과 구체적인 우수사례를 공유할 예정이다.

연수단은 스마트시티 개발 정책뿐만 아니라, 대덕 특구 정부출연연구기관, 스마트도시 통합관제센터 등을 현장 견학하고, 효문화원 등도 방문해 대전의 문화도 경험할 예정이다.

교육을 통해 연수생들은 스스로 자국의 도시개발 현황을 분석하고, 개선방안을 도출해 실제 적용 가능한 진행계획을 수립하고 발표하는 시간도 가질 계획이다.

시는 이번 연수를 통해 대전 스마트시티 사업에 대한 이해도를 높여 스마트시티 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지역기업들의 볼리비아 진출 기반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연수단은 오는 23일 교육을 마치고 서울로 이동해 24일 출국할 예정이다. 지난해 볼리비아 라파스시 고위공무원 23명이 온라인 연수를 통해 대전시 스마트시티 정책을 배웠다.

시 관계자는 "이번 연수가 대전의 스마트시티 구축 경험을 볼리비아에 전파하고 대전을 알리는 데 매우 큰 의미가 있다"며 "볼리비아의 미래 도시개발과 도시문제 해결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알찬 연수를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누구나 안심하고 살 수 있는 세상을 만드는 언론 세이프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