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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건설이 GTX-C 은마아파트 우회 노선안을 국토교통부에 제출했다. ⓒ 세이프타임즈 DB

서울 강남구 은마아파트 지하를 통과하며 안전 논란의 중심이 된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C노선'을 두고 시공 우선협상대상자인 현대건설이 국토교통부에 우회 노선안을 제출했다.

국토부는 현대건설은 최근 약속했던 GTX-C 은마아파트 우회 노선안을 제출했다고 19일 밝혔다.

건설업계 관계자는 "은마아파트는 1979년 준공돼 40년이 넘은 대단지로, 노선이 단지 지하를 통과할 경우 안전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고 말했다.

제출된 대안에 따르면 새로 마련된 GTX-C 노선은 양재역을 지나 매봉산을 통과, 강남구 내 주요 아파트 단지를 우회한다.

소규모 아파트 단지의 정원 밑을 지나게 되지만 아파트 건물 밑을 직접 지나지는 않아 비교적 안전하는 평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내년으로 예정된 GTX-C 진행협약이 이뤄지면 그 이후에는 사실상 노선을 변경하는 것이 불가능지만 진행협약 이전까지 여러 가능성을 열어놓고 노선 문제를 살펴볼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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