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전시가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실시한다. ⓒ 세이프타임즈 DB
▲ 대전시가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한다. ⓒ 세이프타임즈 DB

대전시는 오는 21일 어린이를 시작으로 임산부, 65세 이상 어르신, 취약계층에 대한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순차적으로 진행한다.

15일 시에 따르면 인풀루엔자(독감) 접종이 코로나19 예방접종과 동시에 시행됨에 따라 안전한 접종을 위해 대상군별, 연령별로 접종 시기를 분산한다.

어린이 2회 접종 대상자(생후 6개월부터 13세까지)를 시작으로 다음달 5일부터는 어린이 1회 접종대상자와 임신부 접종이 시작된다. 어린이·임산부에 대한 접종은 2023년 4월 30일까지 진행된다.

75세 이상 어르신은 다음달 12일부터 접종을 시작하고, 70세부터 74세는 다음달 17일, 65세부터 69세는 다음달 20일부터 접종을 시작한다. 접종은 오는 12월까지 진행된다.

접종대상자는 주민등록상 거주지와 상관없이 가까운 병·의원에서 접종 가능하다. 예방접종 지정 의료기관은 보건소 홈페이지나 예방접종도우미 사이트를 통해 접종대상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의료기관 방문 전 의료기관에 접종 가능 여부를 확인 후 접종대상임을 확인할 수 있는 신분증, 임신부는 산모수첩이나 임신확인서 등을 지참해야 한다.

시는 자체사업으로 50세부터 64세 취약계층(기초생활수급자·중증장애인 등) 무료접종을 다음달 25일부터 백신 소진 시까지 위탁의료기관에서 접종을 진행한다. 대상자는 신분증·증명서 등 확인 서류를 지참해야 한다.

질병관리청은 코로나19와 독감 예방접종을 같은 날 접종하는 것도 가능하고, 같은 날 동시 접종할 경우 각각 다른 팔에 접종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지용환 대전시 보건복지국장은 "독감 유행과 코로나19 확산에 대비해 트윈데믹이 염려되는 시기에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은 겨울철 건강을 지키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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