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헬스커뮤니케이션학회 16일 특별 세미나

한국헬스커뮤니케이션학회(회장 정의철)는 오는 16일 오전 10시 30분 한국광고문화회관 컨퍼런스룸에서 '유아 미디어 교육 교구 중심의 프로그램 개발'이라는 주제의 특별 세미나를 개최한다.

유아의 미디어 유해성에 대한 우려와 염려가 높은 가운데 유해가 아닌 학습적으로 더욱 가치있는 유아 교육을 위해 미디어를 교구로 활용하는 연구 결과가 발표돼 주목된다.

세미나는 연구를 통해 실제 개발된 4종의 교구에 대한 상세한 설명과 유아교육 현장에서 이루어진 시범운영 결과가 발표된다.

이번 연구와 개발은 한국헬스커뮤니케이션학회가 시청자 미디어재단의 후원을 받아 진행했다.

연구책임을 맡은 김현정 서원대 교수(학회 연구이사)는 "유아의 일상으로 자리잡은 다양한 미디어들을 유해성이 아닌 교육성으로 바꾸고자 하는 취지로 세미나를 열게 됐다"며 "유아의 정서·신체·인지적 발달에 도움을 주는 교육적 측면의 교구로 미디어를 활용·개발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말했다.

정의철 헬스커뮤니케이션 학회장(상지대 교수)은 "유아의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위해서 미디어는 오늘날 필수적인 도구이며 특히 교육적으로도 다른 교구들보다 의미있는 커뮤니케이션 교육 도구가 될 수 있다는 인식을 기본으로 해 다양한 미디어를 유아교육에 적용했다"고 말했다.

개발된 미디어 교구의 상세 개발 내용을 보면, 메타버스, 홀로그램, 모바일 게임 앱 등이 교구에 실제적으로 적용됐다.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에서의 미디어 교구를 활용한 교육을 진행한 후에는 그러한 교구를 집으로 가져갈 수 있도록 해 유아의 가정에서까지 미디어가 유익하고 창의적인 교구로 활용되도록 하는 방향성이 포함돼 있다.

또한 우리 동네라는 사회적 인식의 프로그램을 도입해 유아 교육현장을 유아교육기관에서 집, 주변 공공시설에까지 미디어를 통한 활동이 확장되도록 구성하고 있다.

세미나는 권종애 서원대 유아교육학과 교수와 김혜진 한양여대 아동보육학과 교수가 연구를 통해 개발한 4종의 교구에 대해 특성과 교육적 실현 목적·개발 내용 등에 대해 자세히 발표한다.

개발된 4종의 교구는 서일유치원(경기도 진접)과 시립 내유 어린이집( 고양시 내유동) 등 2곳의 유아 교육현장에서 실제로 시범 운영됐다. 조수진 고양시립 내유 어린이집 원장이 시범운영과정의 영상과 더불어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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