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설명 ⓒ 현대자동차
▲ 현대차 월드랠리팀이 그리스에서 열린 월드랠리챔피언십에서 1·2·3위를 휩쓸었다. ⓒ 현대자동차

현대자동차는 지난 8일부터 11일까지 그리스 아크로폴리스에서 열린 2022 월드랠리챔피언십 시즌 열번째 대회에서 현대 월드랠리팀 참가 선수 전원이 1·2·3위를 차지하는 트리플 포디움을 달성했다고 13일 밝혔다.

8년 만에 월드랠리챔피언십에 복귀한 그리스 아크로폴리스 랠리는 역사와 전통을 가진 대회다. 고대 그리스 문화의 상징인 파르테논 신전이 위치한 장소에서 경기가 열리기 때문에 신들의 랠리라는 애칭도 가지고 있다.

지난해 대비 성적이 좋지 않았던 티에리 누빌은 그리스 랠리에서 첫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i20 N Rally1 경주차로 경기에 출전한 티에리 누빌은 경기 중반부터 상위권을 유지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선두에 오른 티에리 누빌은 경기를 치르면서 단 한 번의 역전도 허용하지 않으며 현대팀에게 네 번째 우승컵을 선물했다.

오트 타낙은 올 시즌 이탈리아, 핀란드, 벨기에 랠리에서의 기세를 몰아 그리스 랠리에서도 2위를 기록하며 드라이버 종합 순위 2위를 지켰다. 현대차 월드랠리팀 소속 다니 소르드는 3위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대회 우승으로 현대차 월드랠리팀은 48점을 얻으며, 현재 제조사 부문 순위에서 1위와의 포인트 격차를 크게 줄였다.

2022 월드랠리챔피언십 시즌 열한번째 경기는 오는 29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뉴질랜드에서 열린다.

현대자동차 관계자는 "현대차 월드랠리팀은 이탈리아, 핀란드, 벨기에, 그리스 랠리에서 우승을 이어감과 동시에 그리스 트리플 포디움을 달성하는 값진 결과를 얻었다"며 "남은 경기도 차질 없이 준비해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 달리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누구나 안심하고 살 수 있는 세상을 만드는 언론 세이프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