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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서초구가 심리적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장애인가족을 위해 전문 심리상담·치료 서비스를 지원한다. ⓒ 서초구

서울 서초구가 돌봄 스트레스와 우울·불안 등 심리적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장애인가족을 위해 전문 심리상담·치료 서비스 지원에 나선다.

6일 서초구에 따르면 장애인가족을 위한 '전문 심리상담·치료지원 서비스'는 반복돼 발생하는 장애인 가족의 비극을 예방하기 위해 전문 상담기관과의 연계를 통해 가족의 심리 상담·치료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선정된 장애인 가족에게는 최대 10회에 걸쳐 전문 상담기관을 통한 가족상담이나 개별상담·치료를 지원한다.

상담은 개별, 가족(그룹)상담과 상황에 따라 부부상담도 가능하다. 주로 대화 형식의 상담으로 진행되고, 필요에 따라 미술치료가 연계될 수 있다. 모든 비용은 무료다.

이를 위해 구는 지난달 지원을 원하는 장애인 가족들의 신청을 받았다. 서초장애인가족지원센터의 사례회의를 거쳐 선정된 19가구에 대해 이달부터 상담을 시작한다.

구는 장애 당사자와 가족을 위한 특별여행 '서초에산다 롤링힐링 요즘트렌트 투어'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재가장애인과 가족 5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이번 행사는 교통, 비용, 건강, 가족돌봄 등의 이유로 여행에 제약이 많은 장애 당사자와 가족을 위해 오는 20일부터 22일까지 반포한강공원 요트체험장에서 진행한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앞으로도 장애인가족의 어려움을 세심히 살펴 장애인가족의 삶의 질 향상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정책을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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