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병옥 충북 음성군수가 초강력 태풍 힌남노 대비와 추석관련 주간업무 회의를 하고 있다. ⓒ 세이프타임즈 DB
▲ 조병옥 충북 음성군수가 초강력 태풍 힌남노 대비와 추석관련 주간업무 회의를 하고 있다. ⓒ 세이프타임즈 DB

충북 음성군은 조병옥 군수가 상황실에서 각 부서장이 참석한 가운데 주간업무 회의를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조 군수는 "초강력 태풍인 힌남노가 다가오면서 우리 지역도 폭우와 강풍 피해 우려가 커지고 있다"며 철저한 대비에 나설 것을 지시했다.

이어 "산사태, 절개지와 비탈면 붕괴, 하천 제방과 농경지 유실 등이 발생하지 않도록 재점검해 달라"며 "야외시설물과 비닐하우스 결박, 농경지 배수로를 정비해 농작물과 시설물 패해가 최소화되도록 예방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말했다.

아울러 태풍이 지나가는 동안 야외 작업을 멈춰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마을 방송 등으로 안내하고 피해 발생 시 신속한 복구와 조치를 할 수 있도록 관련 부서에서는 대비태세를 유지할 것도 강조했다.

또 "추석 연휴 동안 주민 불편이 없도록 분야별 대책 추진과 종합상황실 운영을 철저히 하고 특히 취약계층 등 소외된 이웃들이 명절을 외롭지 않게 보낼 수 있도록 다시 한번 챙겨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명절 전후에는 매년 중앙부처 등에서 암행 감찰을 하고 있다. 조 군수는 "금품과 선물 수수 등 공직자로서의 품위손상 행위 근절과 연휴를 전후한 기간 중 신속한 민원 처리를 해달라"고 말했다.

또 고물가, 고금리에 따른 경기침체 상황에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서는 하반기 재정집행에 속도를 내줄 것도 강조했다.

조 군수는 "편성된 모든 예산에 대해 집행계획을 다시 점검하고 국·도비 보조 계속사업 중 일부 추진이 지연되고 있는 사업들은 문제점을 보완하고 정상화해 내년도 국·도비 확보에 차질을 빚지 않도록 집행률 제고에 전력을 다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명절 제수 용품과 생활용품 등을 전통시장과 지역의 상가에서 구입하고 소상공인 점포를 적극 이용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을 주길 바란다"며 "지역 쌀로 만든 가공제품 지원, 쌀 소비 캠페인 등 다각적인 쌀 소비 대책을 검토·추진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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