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항공이 오는 10월 3일부터 헝가리 부다페스트에 신규 취항한다. ⓒ 대한항공
▲ 대한항공이 오는 10월 3일부터 헝가리 부다페스트에 신규 취항한다. ⓒ 대한항공

대한항공은 오는 10월 3일 헝가리 부다페스트에 신규 취항한다고 31일 밝혔다.

인천-부다페스트 노선에는 269석 규모의 보잉787-9 기종이 투입돼 10월 한 달간 주1회 운항 후 29일부터 주2회 운항할 예정이다.

대한항공은 2020년 2월 부다페스트 노선의 화물기 취항에 이어 여객노선 신규 취항을 통해 유럽노선의 경쟁력을 확보하고 동유럽 신시장 개척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부다페스트는 관광 수요뿐만 아니라 상용 수요도 풍부해 인적교류가 활발하다. 도시 곳곳이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될 정도로 깊은 역사와 경관을 자랑한다. 

헝가리 정부의 자동차 제조업 육성과 투자 정책으로 다수의 한국 기업들이 진출해 있다.

대한항공은 여행수요 회복에 발맞춰 중동, 동남아 지역의 주요 노선도 잇달아 재개한다. 

오는 10월 1일 인천-두바이 노선 운항을 재개한다. 두바이는 국적항공사 가운데 중동지역에 유일하게 취항하는 도시로서 중동지역 여행의 거점지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태국 푸켓도 오는 10월 1일부터 주4회 운항을 재개한다. 인천-치앙마이 노선도 주4회 운항할 예정이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코로나19 이후 해외 여행 수요를 다방면으로 검토해 중단된 여객 노선의 운항 재개와 공급석 확대 등 고객들의 편의 강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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