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드론이 토양 상태를 스캐닝해 장애물을 탐지하고 있다. ⓒ LX
▲ 드론이 토양 상태를 스캐닝해 장애물을 탐지하고 있다. ⓒ LX공사

LX 한국국토정보공사가 초경량 수직이착륙 드론을 개발하고 디지털 농업에 드론 활용 확대를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LX공사는 지난29일 새만금 7공구 일원에서 '새만금 아시아 식량안보 위기대응 디지털 정밀농업 시연회'를 했다고 30일 밝혔다.

손종영 LX공간정보연구원장, 김경안 새만금 아시아 식량안보 추진공동위원장을 비롯해 인도네시아 정치인 등이 참석했다.

농업회사법인 리틀파머스와 협업해 새만금 농생명부지에서 트랙터와 전기 수직이착륙기(eVTOL) 드론을 결합한 '새만금 디지털 정밀농업 시연회'를 선보였다.

드론은 작물의 생장상황을 모니터링하고 작황을 분석하고 트랙터를 활용한 농작업 자동화를 시연했다.

드론을 통해 대규모 부지를 단시간에 촬영한 후 드론이 전송한 농작물 사진과 데이터를 인공지능이 분석하고 결과를 트랙터에 전달했다.

농업분야 전 과정의 기계화와 드론 등의 기술 활용은 간척지 대규모 경작 실증을 통해 생산성을 24%이상 높일 수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인도네시아 관계자들은 한국을 식량안보 핵심 협력국가로 결정하고 새만금 농생명부지와 LX의 기술력을 확인하기 위해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개발된 수직이착륙 드론은 2㎏급의 초경량 기체로 산악 등 험지에서도 장시간의 비행(60분)과 초고해상도 영상촬영의 신속·정확·안정성이 확보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손종영 LX공간정보연구원장은 "새만금이 식량안보를 위한 전초기지로 도약하고 한국이 아시아 디지털 농업 선도국이 될 수 있도록 드론·디지털트윈 등 적극적인 기술개발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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