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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항만공사가 신규 도입한 자체 항만시설물 점검 장비. ⓒ BPA

부산항만공사(BPA)는 항만시설물을 정밀하게 점검·진단할 수 있는 첨단 장비를 도입해 다음달부터 본격 운용한다고 29일 밝혔다.

신규 장비는 시설물 안전·유지관리에 관한 특별법에서 규정한 현장측정·비파괴검사 전문장비들로 토털스테이션, 철근탐사기, 반발경도측정기 등 15개 품목이다.

토털스테이션은 각도와 거리를 동시에 측정할 수 있는 측량기이며 철근탐사기는 전자기력을 이용해 철근콘크리트 구조물 내부 철근의 위치 등을 조사하는 장비다.

BPA는 점검 자격이 있는 내부 직원을 대상으로 사용법 교육, 현장실습 등 시범적용 단계를 거쳐 다음달부터 시설물 안전점검에 본격 투입할 계획이다.

그동안 BPA는 시설물 정기점검 시 육안점검만 시행한 후 특이사항이 발견된 경우에만 전문 진단업체에 정밀점검을 의뢰해 왔지만 앞으로는 자체 전문 인력과 장비를 활용해 신속하게 안전도를 확인할 수 있게 됐다.

민병근 BPA 건설본부장은 "4대 항만공사 가운데 최초로 첨단 점검 장비를 도입함으로써 항만건설·유지관리 전문기관의 위상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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