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설명 ⓒ 세이프타임즈
▲ 2030부산세계박람회 관계자들이 BTS 홍보대사 위촉식에 참여하고 있다. ⓒ 부산시

"5만명을 스탠딩에 세운다는 방탄소년단(BTS) 부산콘서트."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A씨의 글이다. 2030부산세계박람회(엑스포) 홍보를 위해 진행하는 무료콘서트 장소가 과연 10만명을 안전하게 수용할 수 있을지 의문이라는 팬들의 지적이 나오고 있다.

26일 소속사 빅히트뮤직에 따르면 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해 오는 10월 10만명 규모의 콘서트를 개최한다. BTS는 부산세계박람회 홍보대사로 2030년 세계박람회 부산 유치에 대한 세계인의 관심과 응원을 모으기 위해 다양한 홍보 활동을 펼치고 있다.

콘서트는 오는 10월 15일 부산 기장군 일광 특설 무대에서 'BTS Yet To Come in BUSAN'이라는 이름으로 열린다.

특설무대 현장 관객 규모는 10만명, 부산항 국제 여객터미널 야외주차장에서도 1만명 규모로 화상 중계 콘서트가 개최된다. 관람 예약은 인터파크에서 가능하고, 정확한 예약 일정은 추후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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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TS 부산콘서트와 관련해 안전문제를 걱정하는 팬들의 게시물. ⓒ 온라인 커뮤니티

공연장 사전답사를 다녀온 팬 B씨는 "공연장 대중교통 접근성과 주변에 화장실이나 편의점도 찾기 힘들어 걱정"이라며 "인근 도로의 폭도 좁고 협소한데, 10만명 인파를 다 수용할 수 있을지 의문"이라고 말했다.

일각에선 한꺼번에 많은 관객들이 몰리면 압사 등의 안전 문제도 우려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이에 엑스포 추진본부 관계자는 "콘서트 공연장은 엑스포 추진본부와 소속사 하이브가 답사를 통해 정한 장소"라며 "최종 선택은 하이브가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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