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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 국제축구연맹 카타르 월드컵 트로피 투어가 진행됐다. 왼쪽부터 차범근 전 감독, 파울루 벤투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 박지성 전 선수. ⓒ 연합뉴스

차범근과 박지성이 여의도 더 현대 서울에서 진행된 2022 국제축구연맹 카타르 월드컵 트로피 투어에서 "지금은 손흥민이 최고"라고 25일 말했다.

카타르 월드컵을 3개월 남겨놓은 시점에 진행된 행사에는 차범근 전 감독, 박지성, 2002 한일 월드컵에서 브라질의 우승을 이끈 히바우두, 파울루 벤투 대표팀 감독, 이용수 대한축구협회 부회장 등이 참석했다.

차범근 전 감독과 박지성은 손흥민과 관련된 질문 세례를 받았다. 차범근은 "손흥민과 비교되는 것 자체가 영광"이라며 "내가 뛰던 때는 내가, 박지성 시대에는 박지성이 최고였다. 지금은 손흥민이 최고"라고 극찬했다.

월드컵 무대에서 3골을 넣어 안정환, 손흥민과 한국 선수 월드컵 최다 골을 기록하고 있는 박지성도 손흥민을 치켜세웠다. 

박지성은 "손흥민이 첫 월드컵에서 1골, 두 번째 월드컵에서 2골을 넣었다. 카타르 월드컵에서는 3골을 기록해 한국에 기쁨을 줄 것"이라며 "한국 선수 월드컵 최다 골 기록을 손흥민이 경신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두 사람은 아시아 최초이자 세계 6번째로 10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을 이뤄낸 한국 축구대표팀을 자랑스러워하며 아낌없는 응원을 보냈다.

차범근 전 감독은 "한국 대표팀 선수들이 이번 월드컵을 통해 한발 더 도약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박지성 전 선수는 "월드컵은 영광의 무대다. 선수들이 가지는 압박감도 남다를 것이다. 모두가 꿈꾸는 무대에서 자신이 가진 실력을 보여주고 최대한 즐거운 마음으로 대회를 치렀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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