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설명 ⓒ 연합뉴스
▲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왼쪽)과 유정복 인천시장이 스타필드 청라와 최첨단 멀티스타디움 돔구장 사업 등을 논의하고 있다. ⓒ 연합뉴스

신세계 그룹은 인천시와 청라국제도시에 돔구장을 건설하겠다고 25일 밝혔다. 스타필드 청라와 서울 7호선 지하철 역사도 신설한다.

신세계가 추진 중인 돔구장은 2만석 규모로 야구 경기 관람뿐 아니라 문화·예술 공연도 접할 수 있는 복합 문화 관람관이 될 것으로 보인다.

프로야구 144경기 가운데 홈구장에서는 72경기만 진행되기 때문에 야구 경기가 진행되지 않는 날에는 K팝과 해외 아티스트 공연, e스포츠 국제대회, 전시회 등을 여는 공간으로 활용된다.

돔구장을 홈 경기장으로 사용하게 될 김원형 SSG 랜더스 감독은 반색했다.

김원형 감독은 "돔구장에서 선수들은 날씨의 영향을 받지 않고 일정한 루틴대로 경기를 준비할 수 있다"며 "특히 장마철에 발생하는 그라운드 문제가 사라져 선수들의 부상 위험을 줄일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팬들은 좀 더 편한 환경에서 경기를 관람할 수 있게 된다"며 "모든 이들이 만족할 만한 경기장이 지어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SSG 랜더스 구단주인 정용진 신세계 그룹 부회장은 "청라 돔구장의 조속한 추진을 통해 인천이 다른 지방자치단체보다 앞서 돔구장 시대를 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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