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서초구 시민이 서리풀 쿨링·온돌의자가 설치된 버스정류장에서 편하게 버스를 기다리고 있다. ⓒ 서초구
▲ 서울 서초구 시민이 서리풀 쿨링·온돌의자가 설치된 버스정류장에서 버스를 기다리고 있다. ⓒ 서초구

서울 서초구는 버스정류소 10곳에 '서리풀 쿨링·온돌의자'를 시범 운영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서리풀 쿨링·온돌의자는 특수 설계된 온도 컨트롤러가 내장돼 있어 외부 기온에 따라 자동으로 냉각과 히팅 시스템을 작동한다.

여름철에는 27~28도, 겨울철에는 39~42도로 유지된다. 외부온도 변화에 따라 자동으로 설정온도에 도달해 버스정류소 이용 주민이 보다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특히 △저전압·저전력으로 높은 안전성 △저렴한 전기요금 △고장시, 부품 교체용이 등 예산 절감효과가 높다.

의자의 왼쪽은 시원한 느낌을 주는 푸른 계열, 오른쪽은 따뜻한 느낌을 주는 붉은 계열로 디자인해 서리풀 쿨링·온돌의자의 특징을 잘 살렸다.

야간 버스정류소를 이용하는 주민들을 위해 의자 하단에 보조조명을 설치해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제작했다.

구는 불필요한 전력 낭비를 최소화하기 위해 버스 운행시간에 맞춰 오전 6시 30분부터 밤 11시까지 운영하고 겨울철에는 운영 시간을 더 늘릴 계획이다. 시범 설치에 대한 주민 반응을 살펴 내년에 확대 추진할 예정이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더위와 추위 속에서 버스를 기다리는 주민들이 서리풀 쿨링·온돌의자에서 편안한 휴식을 취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주민의 안전과 편의를 위해 올해 시범운영 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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