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극적 응급처치 심정지 환자 살려낸 일반시민 4명과 119구급대원 58명 선정

광주광역시 소방안전본부는 적극적인 응급처치로 심정지 환자를 살려낸 일반시민 4명과 119구급대원 58명을 '하트세이버(Heart Saver)'로 선정했다고 21일 밝혔다.

하트세이버는 '심장을 구하는 사람'이란 뜻으로 심장 박동이 멈춘 응급환자를 병원 도착 전까지 심폐소생술과 자동제세동기(AED)를 사용해 생명을 구한 사람에게 주는 명예로운 상이다.

하트세이버로 선정된 최모(51) 씨는 지난달 2일 광산구 신가동 음식점에서 저녁식사 도중 갑자기 의식을 잃고 쓰러진 한 시민을 신속한 응급처치로 살려냈다.

장용주 시 구조구급과장은 "하트세이버 제도를 통해 심폐소생술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 시민과 구급대원에게 책임감과 자긍심을 심어줘 심정지 환자의 소생률을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광주소방안전본부는 하트세이버가 처음 도입된 2008년부터 현재까지 응급의학전문의가 참여하는 심사를 통해 일반시민 48명과 소방공무원 510명을 하트세이버로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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