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 2027년까지 전국 150곳 건립 계획

▲ 사진설명 ⓒ 세이프타임즈
▲ 국내 최초로 문을 연 광주 북구 반다비체육센터. ⓒ 문화체육관광부

문화체육관광부는 장애인도 가까운 곳에서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반다비체육센터'가 국내 최초로 광주시 북구에서 개관했다고 18일 밝혔다.

문체부는 장애인들의 생활체육을 활성화하는 핵심 사업으로 '반다비체육센터'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시·군·구 주도로 운영하는 '반다비체육센터'는 장애인이 가까운 곳에서 언제든 체육활동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공간인 동시에 장애인이 우선 이용하면서도 비장애인도 이용할 수 있는 사회통합형 체육시설이다.

체육센터 지난해 4월 공사를 시작해 1년4개월여 만에 문을 연 생활밀착형(장애인형) 국민체육센터다. 143억원(국비 61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됐다.

시설 규모는 지하 1층부터 지상 2층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전체면적은 4621㎡이다. 지상 1층에는 장애인을 위한 입수 보조 경사로가 설치된 수영장과 체력단련실, 편의시설 등이 들어섰다.

지상 2층에는 보치아·배드민턴 등 장애인체육 경기를 할 수 있는 체육관과 공동육아나눔터, 지하 1층에는 장애인 전용 주차 면수가 20% 이상 확보된 주차장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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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주 북구 북구반다비체육센터가 18일 개관했다. ⓒ 문화체육관광부

광주 북구 반다비체육센터는 장애인체육 복지 서비스를 지원하고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이용할 수 있는 공간이다.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서로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어울릴 기회를 제공한다.

특히 사회통합형 체육시설 확대는 윤석열 정부의 국정과제인 만큼 문체부는 온 국민이 공정하고 차별 없이 누리는 체육 정책을 펼친다는 계획이다.

문체부는 건립 지원을 확정한 반다비체육센터 77곳을 비롯해 2027년까지 전국에 150곳 건립을 지원할 계획이다.

문체부 관계자는 "광주북구 반다비체육센터가 지역 장애인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체육시설로 자리 잡아 장애인 생활체육 저변을 확대하는 데 기여하기를 바란다"며 "문체부는 올해 처음 문을 연 체육센터가 향후 체육시설의 모범사례가 될 수 있도록 표준 운영 모델을 마련해 보급하는 등 관계기관과 내실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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