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부발전 관계자들이 제3회 KOSPO 웹서비스 정보보안 경진대회 상황을 모니터링하고 있다. ⓒ 남부발전
▲ 남부발전 관계자들이 제3회 KOSPO 웹서비스 정보보안 경진대회 상황을 모니터링하고 있다. ⓒ 남부발전

한국남부발전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등 국내외 사이버 위협이 고조되는 상황에 대비하고 미래 사이버 보안 전문가 양성을 위한 경연의 장을 마련했다고 16일 밝혔다.

남부발전은 영남권 정보보호영재교육원과 제3회 웹서비스 정보보안 경진대회를 개최했다. 전국 47개팀, 132명의 화이트 해커들이 정보보안의 숨어 있는 1인치를 찾기 위해 치열한 각축전을 벌였다.

대회는 남부발전의 시스템 복제 기술을 통해 실제와 같이 별도로 시스템을 구축한 후 온라인으로 접속해 모의 해킹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우수한 성적을 낸 13개 팀에게는 오는 10월 부산 벡스코에서 상장과 포상이 수여될 예정이다.

참가자들은 실제 운영되고 있는 시스템의 취약점을 발굴해보는 경험을 얻고 남부발전은 잠재적인 취약점 점검과 정보보안 강화의 두 마리 토끼를 잡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승우 사장은 "코로나 확산세, 하계전력 피크기간 가운데 단 1건의 사이버 위협에도 노출되지 않도록 철통 보안 태세를 갖춰야 한다"며 "정부의 디지털플랫폼 정책에 맞춰 화이트 해커 양성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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