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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세훈 서울시장(왼쪽)이 서울 관악구 신림동 수해현장을 찾아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 서울시

서울시가 폭우 피해를 신속하게 수습하기 위해 실종자 수색, 침수지역 피해 복구 등에 인력·장비 집중 투입에 나섰다.

12일 서울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서초구 1곳에서 실종자 수색이 진행되고 있다. 폭우로 서울시에서 발생한 실종자는 4명이었지만 지난 10일 1명, 11일 2명을 발견해 12일 기준 실종자는 1명이다.

12일 11시 27분쯤에는 서초구 맨홀 실종자 중 남은 1명(여·50대)이 동작역 인근 반포천에서 반포수난구조대에 의해 발견됐다.

실종자 1명이 남아있는 서초동 건물 지하에선 배수펌프와 소방력이 배치돼 실종자 수색 등 구조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시는 조속한 실종자 구조 등을 위해 재난관리기금을 긴급 활용해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배수펌프, 발전기와 특수장비를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시 의용소방대도 피해 현장 복구에 참여한다. 주요 역할은 △침수피해 지역 내 토사물 제거 △침수주택 생활도구 세척정리 등이다.

최태영 소방재난본부장은 "남은 실종자 구조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며 "피해를 입은 시민의 조속한 일상 회복을 위해 의용소방대 등과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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