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폼알데하이드가 검출된 스타벅스 서머 캐리백. ⓒ 김소연 기자
▲ 폼알데하이드가 검출된 스타벅스 서머 캐리백. ⓒ 김소연 기자

산업통상자원부는 에스씨케이컴퍼니(스타벅스)가 폼알데하이드가 검출된 서머캐리백 전량에 대해 자발적인 회수와 보상조치를 한다고 11일 밝혔다.

국가기술표준원과 한국소비자원은 해당 제품에 대한 조사분석을 진행한 결과 폼알데하이드가 검출됐음을 확인했다.

여행용 가방인 서머캐리백의 외피에서는 20.0~681.0㎎/㎏, 내피에서는 26.0~212.8㎎/㎏, 종이보강재에서는 71.6~641㎎/㎏이 검출됐다.

스타벅스는 지난 5월 20일부터 소비자에게 증정·판매된 107만9110개 전제품을 자체적으로 회수해 오던 조치를 11일부터 확대해 공식적인 자발적 리콜을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국표원과 소비자원은 리콜 대상 제품을 보유하고 있는 소비자는 즉시 스타벅스 리콜 접수 홈페이지, 고객상담실, 이메일·스타벅스 앱 등으로 연락해 리콜 받아 주기를 당부했다.

리콜 대상제품과 보상방법에 대한 상세정보는 제품안전정보센터, 한국소비자원, 소비자 위해감시시스템, 스타벅스 홈페이지 등을 통해서 확인할 수 있다.

국표원과 소비자원 관계자는 "안전관리에 소홀할 가능성이 있는 사은품에서 같은 사례가 재발되지 않도록 안전성 조사하겠다"며 "가방·커튼 등 유사 제품에 대한 안전 모니터링을 진행하는 등 소비자 안전 확보를 위해 더욱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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