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K C&C 직원이 울릉군보건의료원 영상의학과에서 AI 뇌출혈 영상 의료 솔루션 메디컬 인사이트 플러스 뇌출혈을 설치 후 테스트하고 있다. ⓒ SK C&C
▲ SK C&C 직원이 울릉군보건의료원 영상의학과에서 AI 뇌출혈 영상 의료 솔루션 메디컬 인사이트 플러스 뇌출혈을 설치 후 테스트하고 있다. ⓒ SK C&C

SK C&C는 울릉군보건의료원에 인공지능(AI) 기반 뇌출혈 영상 의료 솔루션 '메디컬 인사이트 플러스 뇌출혈'을 공급했다고 4일 밝혔다.

올해 초 강원도 평창군 보건의료원을 시작으로 전북 무주군 보건의료원에 이은 3번째 공공 의료기관 오픈 사례다. 서해 최북단 백령도에 위치한 백령병원도 8월말 오픈 일정으로 설치를 진행할 예정이다.

보건의료원은 의료취약지 보건소에 병원 기능이 추가돼 있는 보건의료기관으로 전국에 15곳이 운영되고 있다.

SK C&C가 자체개발한 '메디컬 인사이트 플러스 뇌출혈(Medical Insight+ Brain Hemorrhage)'은 뇌 CT영상을 수초 내로 분석해 97% 이상 정확도로 출혈 위치와 이상 여부를 의료진에게 바로 알려주는 서비스이다.

놓치기 쉬운 작고 미세한 출혈도 신경두경부 영상의학전문의 수준으로 판독한다. 지난해 8월 AI 뇌출혈 진단 의료기기 중 국내 최초로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3등급 의료기기 품목 허가도 받았다.

의료진은 임상 현장에서 '메디컬 인사이트 플러스 뇌출혈'의 도움을 받아 빠르고 정확한 진단을 통해 3시간으로 알려진 뇌출혈 치료 골든타임을 지킬 수 있게 됐다.

김영헌 울릉군보건의료원장은 "인공지능 솔루션 도입을 통해 국내 대표 도서지역이자 의료 취약지역인 울릉군의 응급 의료 체계와 서비스 수준이 향상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윤동준 SK C&C Healthcare그룹장은 "메디컬 인사이트 플러스 뇌출혈을 국내 주요 상급 병원에 공급함과 동시에 군 단위 최일선 응급의료현장을 책임지는 지역 거점 공공의료기관에도 지속적으로 공급해 공공의료서비스 수준도 높이고 사회적 가치도 창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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