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빛탑 앞에서 '2022 사랑나눔큰잔치' 참가자들이 모여있다. ⓒ 대전시
▲ 한빛탑 앞에서 '2022 사랑나눔큰잔치' 참가자들이 모여있다. ⓒ 대전시

대전시는 1일 '아동-후원자 만남의날'을 맞이해 엑스포광장 음악분수대에서 '2022 사랑나눔큰잔치'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로 지쳐있는 아동양육시설 보호아동들이 무더위를 식히고 마음껏 뛰어놀 수 있도록 '어디든 놀이터, 물놀이하기 딱 좋은날'을 주제로 마련됐다.

이택구 행정부시장과 초록우산어린이재단 대전지역본부 관계자, 아동양육시설 보호아동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아동복지 유공자 표창, 아동 놀권리 선언, 대나무 물총만들기 등으로 진행됐다.

이 부시장은 아동 후원과 결연사업에 기여한 개인(3명)과 단체(4개)에 아동복지 유공 포상을 전수하고 그동안의 노고에 감사의 뜻을 전달했다.

남녀 어린이 대표 2명은 이 부시장에게 "모든 어린이는 충분히 쉬고 놀 권리가 있다"는 유엔아동권리 협약 제31조를 담은 현판을 전달하며 어린이들의 놀 권리에 대한 어른들의 인식개선을 요구하기도 했다.

선언문을 전달받는 이 부시장은 "코로나19로 아동의 놀 권리가 제한되고 있는 상황 속에서 작게나마 아동들이 마음껏 에너지를 발산하며 즐길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게 된 것 같아 기쁘다"며 "아동의 웃음소리가 끊이지 않고 아동의 일상이 행복한 대전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행사를 주관한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은 지역사회의 취약계층 아동과 지역 이웃의 결연을 돕고 있으며 올해도 1180명의 아동을 지원했다. 

저작권자 © 누구나 안심하고 살 수 있는 세상을 만드는 언론 세이프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