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청은 국민과 안전 공감대를 통해 안전문화 의식을 함양할 수 있도록 소방안전 표어·포스터·사진 작품을 다음달 10일부터 31일까지 공모한다고 27일 밝혔다.
공모전은 각종 재난 및 안전사고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시키고, 화재 예방 실천을 생활화하기 위해 대국민 홍보 차원으로 1975년 처음 시작해 올해로 47회를 맞이했다.
공모분야는 표어·포스터·사진 3개 분야이며 국민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예방·대응·일반안전분야 등 전반적인 소방정책에 대해서 알릴 수 있게 '소방정책 연계성 강화'로 주제를 선정했다. 포스터는 다양한 시각효과를 줄 수 있는 '움직이는 영상 형식'을 포함시켜 공모한다.
한국소방방송 홈페이지에서 다음달 10일부터 31일까지 온라인 접수가 가능하다. 접수된 출품작은 주제 적합성·창의성·완성도·대중성을 기준으로 전문가의 1차 심사를 거쳐 온라인 공개검증을 통한 2차 심사 후 9월 30일 최종 수상작을 발표할 예정이다.
각 분야별 우수작품에는 모두 15점의 상장과 상금이 수여된다. 수상작은 홍보물로 제작돼 11월 불조심 강조의 달을 포함해 연중 전국에 배포하며 전시, 온라인 홍보 등 안전문화 확산을 위해 활용될 예정이다.
이상무 소방청 생활안전과장은 "자나깨나 불조심, 꺼진불도 다시 보자라는 표어처럼 이번 공모전을 통해 훌륭한 작품들이 다수 출품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국민들의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