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는 오는 29일부터 맘편한 임신·행복출산 원스톱서비스에서 고속열차(KTX·SRT)를 이용하는 임산부·다자녀 가족이 간편하게 할인 혜택을 이용할 수 있도록 신청 서비스를 제공한다.

27일 행안부에 따르면 맘편한 임신·행복출산 원스톱서비스는 임신·출산 진료비 지원 등 임신·출산 관련 수혜 서비스를 한번에 묶어 제공하는 생애주기 패키지 서비스로 지난해 30만명이 이용했다.

그간 임산부나 다자녀 가족의 경우 고속열차 요금 할인 서비스를 신청하기 위해 별도로 KTX·SRT고객센터를 방문하거나 KTX·SRT 홈페이지에 접속해 임신확인서 등 구비서류를 제출하고 세대원 등록·인증 절차를 거치는 등 불편함이 있었다.

앞으로는 임산부와 보호자 1명은 출산 이후 1년까지 SRT 요금을 승차율에 따라 최대 30% 할인받을 수 있다. 25세 미만 자녀를 2명 이상 둔 다자녀 가족은 보호자 1명을 포함해 3명 이상이 KTX나 SRT를 이용할 때 운임의 30%를 할인받는다.

자세한 이용방법은 정부24 홈페이지나 보건소·주민센터를 통해 안내받고 신청할 수 있다.

서보람 행안부 디지털정부국장은 "앞으로 맘편한 임신·행복출산 신규 서비스를 적극 발굴해 다양한 임신·출산 수혜 서비스의 접근성과 편의성을 높일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개선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