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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 김형재 의원이 제311회 임시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 제4차 회의에서 질의하고 있다. ⓒ 서울시의회

최근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로 심야 시간 택시 부족 현상이 극심해 시민들의 불만이 쇄도하고 있다.

26일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 김형재 의원(국민의힘·강남2)은 서울시에 택시 승차난을 해소하기 위한 대책을 촉구했다.

서울시가 김 의원에게 제출한 '서울시 택시승차난의 원인분석 및 대책'에 따르면 심야시간대 택시 승차난은 고령층이 많은 개인택시 기사의 특성과 거리두기 장기화로 법인택시 종사자가 대량 이직해 운행 가능한 법인택시의 수가 감소함에 따른 것으로 나타났다.

김 의원의 대책 촉구에 따라 서울시는 코로나 일상회복 이후 승차난 해소를 위해 개인택시 3부제 해제 시간인 기존 금요일 오후 11시부터 오전 04시까지를 매일 오후 9시부터 오전 4시까지로 확대·변경하고 심야전용택시를 확충(개인택시 3300대·법인택시 360대)하는 대책을 시행하고 있다.

서울시는 "신규 택시운전종사자의 유입을 유도하기 위해 택시운전종사자가 법인택시를 임차해 영업하고 수입금을 종사자가 취하는 방식의 법인택시 리스제를 도입하겠다"며 "규제샌드박스를 통한 실증특례제도 심사·승인으로 신속하게 법인택시 리스제 도입을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지난 18일 대통령 업무보고에서 택시 공급 확대 방안으로 심야 택시 탄력요금제를 도입하겠다고 국토교통부가 밝혔다"며 "시민들이 쉽게 택시를 이용할 수 있도록 서울시는 중앙정부와 발맞춰 부족한 택시 수를 보완하는 대책을 적극 검토해 신속히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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