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종청사 주변에 부착된 대통령 세종집무실 설치 원안 촉구 현수막 ⓒ 연합뉴스
▲ 세종청사 주변에 부착된 대통령 세종집무실 설치 원안 촉구 현수막. ⓒ 연합뉴스

"대국민 약속 파기에 대한 한마디 사과와 반성도 없는 면피용 태도로, 강력 규탄한다."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행정수도 완성 시민연대는 권성동 국민의힘 당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가 최근 SNS에 대통령 세종집무실 수정 추진 입장을 밝힌 것과 관련해 25일 이같은 성명을 냈다.

시민연대는 "권 원내대표의 2단계 임시집무실 설치 취소 방침은 대통령실이 지난 18일 발표한 입장과 논리를 그대로 반복하고 있다"며 "국민의 상식과 정서에 괴리되고 국정운영의 난맥을 불러오는 권 원내대표의 오만한 태도가 대통령 세종집무실 수정안에도 반영되는 것 같아 안타깝다"고 덧붙였다.

이어 "대통령 용산집무실은 대통령 공약도 아니었고, 공론화와 국민적 공감대 형성 없이 일방적으로 강행한 반면, 세종집무실 설치는 대통령의 대표 공약"이라며 "대통령직 인수위가 지난 4월 3단계 로드맵까지 발표하고도 예산 부족을 이유로 이행하지 않는 것은 전형적인 이중잣대이자 정치적 궤변"이라고 주장했다.

저작권자 © 누구나 안심하고 살 수 있는 세상을 만드는 언론 세이프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