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초등학생이 입원 치료를 받다 숨졌다.
21일 세종시에 따르면 초등학교 3학년 A양은 지난 15일 한 지역 병원에서 신속항원검사를 통해 코로나19 확정 판정을 받은 뒤 고열과 경련 증상을 보여 세종충남대병원 응급실로 이송됐다.
이후 상태가 악화돼 중환자실로 이동해 치료를 받았지만 지난 16일 오후 8시쯤 숨을 거뒀다.
시 관계자는 "A양에게 특별한 기저질환이 없었고, 코로나19 백신 접종은 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며 "코로나19로 인한 다발성 장기 부전이 사망 원인으로 보인다는 의료진의 소견을 받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