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람들이 스페인 마드리드 리오 공원에 있는 도시 해변에서 더위를 식히고 있다. ⓒ 연합뉴스
▲ 사람들이 스페인 마드리드 리오 공원에 있는 도시 해변에서 더위를 식히고 있다. ⓒ 연합뉴스

스페인 폭염으로 인해 최소 360명이 사망했다. 지난 15일에는 하루동안 사망자가 123명에 달했다고 17일(현지시각) UPI 등 외신이 보도했다.

폭염이 시작된 첫 날인 지난 10일 15명의 사망자가 기록됐다. 그 후 매일 사망자가 증가하고 있다. 현재까지 스페인 전국 지역의 기온이 40도를 넘어서면서 더위로 인한 일일 사망자는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마드리드 바라하스 공항은 지난 14일 42도가 넘는 기온을 기록하며 7월 한 달간 기록된 최고 기록을 갱신했다. 스페인 당국은 더위로 인해 날마다 100명 가량의 사람들이 사망하고 있다고 보고했다. 

이 폭염은 유럽 전역으로 빠르게 확산될 것으로 예상된다.

타일러 로이스 수석기상학자는 "이 더위로 인해 포르투갈과 프랑스 등은 20일이 넘는 장기적인 폭염과의 싸움을 하게 될 것"이라며 "올 여름은 2003년에 닥쳤던 폭염과 비슷한 수준이라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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