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리바트 '세라믹 식탁' 폭발 … 5번째 발생 소비자 '좌불안석'
현대 리바트 '세라믹 식탁' 폭발 … 5번째 발생 소비자 '좌불안석'
  • 김소연 기자
  • 승인 2022.07.14 15:12
  • 댓글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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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바트 세라믹식탁에서 폭발사고가 발생해 한 커뮤니티에 소비자가 글을 올렸다. ⓒ 네이버 카페 캡쳐
▲ 리바트 세라믹 식탁에서 폭발사고가 발생했다는 글이 커뮤니티 올라왔다. ⓒ 네이버 카페 캡쳐

"세라믹 식탁 조심하세요. 폭발 했어요."

한 맘카페에 A씨가 올린 글이다. 1만개가 넘게 팔린 리바트 '세라믹 식탁'에서 폭발사고가 발생해 소비자들이 좌불안석이다.

14일 식탁 구입자 A씨에 따르면 "폭발소리가 들려 부엌으로 가보니 유리 파편들이 떨어져있었고 식탁이 갈라지고 있었다"며 "다행히 가족들 모두 거실에 있어 다치지 않았지만 큰일날 뻔 했다"고 말했다.

그는 "리바트에 AS 요청을 했지만 기사는 박스로 식탁 가장자리만 감싸고 폭발한 식탁은 그대로 두고 갔다"며 "운이 좋아 다치지 않았지 식탁에서 애들이 밥을 먹고 있었으면 어찌됐을지 끔찍하다"고 말했다.

▲ 리바트 기사가 박스로 식탁 가상자리만 감싸고 폭발한 식탁은 그대로 두고 자리를 떠났다. ⓒ 네이버 카페 캡쳐
▲ 리바트 기사가 박스로 식탁 가장자리만 감싸고 폭발한 식탁은 그대로 두고 자리를 떠났다. ⓒ 네이버 카페 캡쳐

A씨는 리바트 고객센터로 전화해 다른 제품으로 교환이나 전액 환불을 요구했다.

이에 대해 리바트 관계자는 "품질보증기간이 지났고, 강화유리가 자연적으로 폭발하는 이유가 다양해 제품 불량을 인정할 수 없다"며 "똑같은 제품으로 교환해 주거나, 1년 5개월 사용한 만큼의 비용을 제외하고 나머지 금액을 환불해주겠다"고 제안했다.

리바트는 폭발한 식탁을 2주가 넘도록 회수하지 않고 방치한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1만2000개가 팔린 제품에 강화유리 폭발이 3년 동안 5번이나 발생해 안전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논란이 커지자 리바트는 "최근 소비자에게 전액 환불을 결정했다"며 "앞으로 품질 관리와 고객 응대에 더욱 주의를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이어 "2020년 이후 생산된 제품에는 비산방지 필름을 붙여 강화유리가 폭발하더라도 안전상 문제가 없도록 조치를 취했다"며 "이 제품 말고 다른 세라믹식탁에는 강화유리를 사용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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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이 2022-07-31 15:51:33
올해 리바트세라믹식탁 구매했어요.어젯밤 부엌쪽에서 쾅하는 소리가 들렸는데 아무도 없어 이웃집에서 난 소리라 생각하고 그냥 잤어요.근데 아침에 일어나보니 식탁상판이 반으로 쩍 갈라져있네요. 선명하게 절반으로 금이 가 있습니다. 바로 판매점장과 매니저에게 연락하여 조치 취해달라고 말해놓은 상태입니다ㅜㅜ

어이없음 2022-07-27 11:57:28
방금리바트랑 통화했더니 전액환불안된다네요
기자님 오보인가요?

구슬이 2022-07-27 11:55:54
방금리바트와 통화했는데 전액환불안된다네요.
기자님 오보인지 리바트측 말바꾸기인지 모르겠네요

장선영 2022-07-26 11:20:21
세라믹식탁 6개월만에 금이 쩍쩍 나서 as전화했더니
소비자 부주의로 70프로 내고 교환 받으라며
하물며 세일된 가격으로 샀는데
소비자가격 70프로 내라고 하더군요.
매뉴얼이 그렇다고..진짜 어이가 없습니다.
제품하자 인정하지 않고 무조건 소비자 잘못이다 위에서 그렇게 결론내서 이렇게 밖에 못 해준다.
어린아이들 키우고 있는데 아이라도 다쳤으면 어쩔뻔했는지..
억울하면 공정위원회에 신청하라며 갑질을 하더라구요.
리바트 다시는 쳐다 보지도 않을 겁니다.

마일구 2022-07-21 13:58:40
리바트 원래 as대응 수준이하 입니다. 현대 라는 이름이 갑질의 대명사가 된듯 ㅋㅋㅋ 특히 회사 상품 취급하는 리바트 하움 판매점들은 정말 서비스 수준이 개판임 -_-;; 우리집 개를 시켜도 100배는 잘할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