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설명 ⓒ 세이프타임즈
▲ 서울 역삼역 입점 병원. ⓒ 서울교통공사

14일부터 서울지하철역에서 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메트로 메디컬 존'을 만날 수 있다.

서울교통공사는 역사 내 의원·약국으로 구성한 메트로 메디컬존(메디컬존)이 1역삼역과 종로3가역에 운영을 시작한다고 13일 밝혔다.

메디컬존은 주말을 포함해 매일 아침 9시 30분에서 오후 8시까지 365일 연중무휴로 운영된다.

지하철을 이용하다가 몸이 불편하거나, 대부분의 병원이 운영시간을 넘긴 퇴근길에도 편리하게 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지하철 역사 내에 의원·약국 입점이 가능해진 것은 최근의 일이다. 2020년 12월 국토교통부 고시로 의원·약국을 포함한 1종 근린생활시설이 지하철 역사 내 입점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이후 지하철 역사 내 의원·약국의 수는 꾸준하게 증가해 지난달 30일 기준으로 의원 4곳, 약국 30곳이 입점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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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메디컬존 2차 입찰 일정 계획. ⓒ 서울교통공사

공사는 역삼역·종로3가역에서 그치지 않고 메디컬존 사업을 더욱 확대해, 서울 전역에 뻗어있는 지하철 곳곳에 편리한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공간을 구성할 예정이다.

오는 18일 6호선 합정역을 시작으로 7호선 면목역, 학동역, 장승배기역에 추가로 메디컬존 사업 임대차 계약 입찰을 진행한다.

정선인 신성장본부장은 "앞으로도 사업을 꾸준히 확대해 시민들의 건강 복지 함양과 편의, 공사의 수익 창출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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