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려대 안암병원 장우영 교수
▲ 고려대 안암병원 장우영 정형외과 교수

고려대 안암병원은 장우영 정형외과 교수와 황장선 박사가 나노 입자 기반의 형광프로브를 이용해 실시간 상처 진단법을 개발했다고 13일 밝혔다.

상처는 염증기, 증식기, 표피기, 리모델링기의 단계를 거쳐 치유된다. 각 단계에 대표되는 세포와 이를 특정 지을 수 있는 mRNA biomarker(PECAM1·KRT14·FSP1·GAPDH)를 선택해 유전자의 실시간 변화를 금 나노 입자 프로브를 이용해 실시간으로 직접 관찰 할 수 있게 했다.

이 진단법은 일반적인 상처 뿐 아니라 당뇨성 상처에 적용할 수 있고 수치화 해 객관화 할 수 있다.

상처부위 세포의 유전자의 실시간 변화를 직접 관찰하기 때문에 유소아를 비롯한 의사소통이 어려운 환자들에서도 정확한 평가가 가능하다.

연구'Monitoring Wound Healing with Topically Applied Optical NanoFlare mRNA Nanosensors'는 국제학술지 Advanced Science (IF=16.07) 에 발표되고 국내외의 주목을 받았다. 대한소아정형외과 학회에서 최우수논문상을 수상하고 연구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장우영 교수는 "성장인자, 사이토카인 등에 의해 타겟 유전자의 조절은 정상, 당뇨성 상처 치유를 명확하게 구분 지을 수 있다"며 "상처 회복 단계별 타겟 유전자의 발현율 계산으로 보다 객관적이고 빠른 상처 진단이 가능해 정확한 상처 회복평가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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