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온라인 게시판에 '우리지역 중딩들 오늘 사고침'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습니다.
지난 4일 전북 군산에서 발생했던 5층 상가 건물 화재의 원인이 바로 중학생이 버린 '담배꽁초'였다는 글이었는데요.
게시글에는 '중3들 모여서 담배피고 실외기에 꽁초 던졌다가 불 크게 나서 건물 탐'이라는 글과 불탄 건물 사진이 첨부돼 있었습니다.
소방 관계자 또한 "합동감식 결과 건물 옆에 버려진 담배에서부터 불길이 시작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건물 안에 있던 사람들은 화재 경보를 듣고 대피해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화재 당시 화염이 해당 건물과 옆 건물, 주차된 차량까지 번지며 위험한 상황을 연출했는데요.
무개념 중학생들의 흡연으로 소중한 자산이 불에타고 생명까지 위협받을 뻔 했습니다. 흡연 후 버린 담배꽁초로 인한 산불과 화재가 잇달아 발생하고 있는 만큼 강력한 처벌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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