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참여자치시민연대는 5일 세종시의회의 전반기 의장단 선출을 둘러싼 여야 갈등과 관련해 성명을 내고 "책임정치 하라는 정당 공천제를 세력다툼으로 변질시킨 시의회는 각성하라"고 촉구했다.
세종참여연대는 "부의장 선출 과정에서 거대 양당의 구시대적 견제와 세력다툼이 재현되는 현실에 개탄을 금치 못한다"며 "지금 시의회는 초선이 대부분인 시의원들의 역량과 그들로 구성된 시의회의 역량을 어떻게 키울지를 논의하고 대의기구로서 어떤 역할을 할지 고민해야 할 때"라고 지적했다.
성은정 참여연대 사무처장은 "구시대적이고 명분 없는 견제로 시간을 보내는 시의회의 그 어느 정당에도 힘을 실어 줄 수 없다"며 "세종시를 견제하는 것은 여야 정당보다 더 큰 시민 세력임을 명심하라"고 경고했다.
시의회는 부의장 선출 등을 둘러싼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의 갈등으로 원 구성조차 하지 못하고 있다.
한편 의회는 6일 시청 4층 여민실에서 역대 시의원을 비롯한 내외빈 300여명을 초청해 비전 선포와 사진전 등 '세종시의회 출범 10주년 기념식'을 연다.
기념식은 향토예술단체인 '앙상블 봄'의 공연을 시작으로 10년간의 발자취를 돌아보는 기념 영상 상영, 기념사와 지역구 국회의원 등의 축사에 이어 유공자 시상식과 비전 선포식 순으로 진행된다.
시상식은 시의회 발전에 이바지한 역대 시의원과 시민에게 표창장을 수여한다. 시의회 출범 10주년을 맞아 '행정수도 완성과 시민이 행복한 도시로 나아가겠다'는 미래 청사진도 공유한다.
시의회 상병헌 의장은 "세종시의회 출범 10주년 기념식이 시민과 함께하는 화합과 축제의 장이 될 수 있도록 뜻깊은 프로그램을 다채롭게 준비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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