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장우 대전시장이 민선8기 첫 간부회의를 열었다. ⓒ 대전시
▲ 이장우 대전시장이 민선8기 첫 간부회의를 열었다. ⓒ 대전시

이장우 대전시장은 5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민선 8기 첫 확대간부회의를 열고 시민의 마지막 보루가 공직자임을 강조하고 일 잘하는 공직문화 조성을 주문했다.

이 시장은 "모든 공직자는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할 최후의 보루"며 "시가 가진 여러 어려움을 해결하게 위해 모두 하나가 돼야 한다"며 "공직자가 앞장서 도시에 긍정적인 붐을 일으키면 못 할 것이 없다"며 "여러분이 한 팀으로 대전의 발전과 경쟁력 향상을 위해 일치단결하자"고 말했다.

이 시장은 각 실국별 보고사항에 대한 의견과 민선8기 시정방향을 구체적으로 제시하고 공직자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했다.

대덕특구와 실질적 협력 강화, 방위산업과 바이오헬스분야 육성 등 과학도시 장점을 극대화한 산업발전 방안을 설명했다.

이 시장은 "시가 대덕특구, KAIST와 완전한 원팀이 돼야 한다"며 "시 발전을 위한 큰 프로젝트를 진행해 기업을 키우는 등 지역경제 활력을 기대할 수 있다"고 밝혔다.

방위산업 육성에 대해서 "창원지역의 대형 방산장비에 견주어 시는 4차산업혁명에 걸맞는 첨단, 센서, 로봇 등의 방산기업 중심지가 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시가 바이오헬스 분야 최고의 연구개발 기술을 축적하고도 관련 정부사업을 인천에 빼앗겨 어려움이 있었다"며 "과학도시 장점을 살려 정부에 의존하지 않고 대전형 바이오헬스산업 육성을 독자적으로 추진하고 관련 기업을 적극 육성할 것"이라 설명했다.

나노기술분야에서는 "대덕특구 내 나노종합기술원이 축적한 기술을 바탕으로 관련 연구인력을 대폭 늘이고 전문 산업용지도 확보해 관련 산업을 중심이 되도록 만들자"고 말했다.

공직자가 관심을 갖고 적극 나설 것도 주문했다. 그는 "타지역 기업, 특히 건설업종이 시에 들어올 때 협력업체까지 함께 와서 막상 지역기업이 어려운 상황이 발생한다"며 "시 모든 실국은 타지역 기업이 지역기업과 협력을 안 하면 대전에서 일하기 쉽지 않다는 것을 보여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역은행 설립에 대해서는 "지역경제와 밀접한 연관이 있는 지역은행이 출범을 위해 경제계와 금융권 전문가가 포함된 추진위원회를 구성, 조기 설립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라"고 말했다.

민생과 시민소통 부문에 대해 이 시장은 시민과의 직접 소통 강화, 영유아 실질적 지원책 마련 등을 당부했다.

시민과 소통에 대해 이 시장은"시민단체 의견을 수렴할 필요는 있지만, 중간단체에서 시민의견이 왜곡 전달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며"시민과 직접소통을 적극 추진하고 시민의 이익을 최우선으로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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