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식품의약안전처 식중독 신속검사 차량이 휴게소 주차장에 정차하고 있다. ⓒ 한국도로공사
▲ 식품의약안전처 식중독 신속검사 차량이 휴게소 주차장에 정차하고 있다. ⓒ 한국도로공사

한국도로공사는 식품의약품안전처, 한국고속도로휴게시설협회와 고속도로 휴게소 식품안전 관리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세 기관은 여름 휴가철을 맞아 휴게소 식중독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휴게소 음식점 위생등급제 지정 확대 △식중독 신속검사 차량의 지속적인 방문검사 △휴게소 식품안전과 영양품질에 관한 기술지원 등에 협력한다.

위생등급제는 식약처가 위생 상태가 우수한 업소에 대해 등급을 지정하는 제도로 현재 전체 고속도로 휴게소 204곳의 1516개 매장이 인증을 완료했다.

인증률 100%를 달성하기 위해 세 기관은 전담 심사팀을 구성해 휴게소 위생 전반에 관한 점검과 컨설팅도 병행할 계획이다.

오는 6일까지 식중독균 검사 장비를 설치한 신속검사 차량을 5개 휴게소에 배치해 식중독균 17종 35개에 대해 정밀 검사를 진행한다.

전국 휴게소에 식중독 예방 포스터를 게시해 종사자와 방문객들을 대상으로 식중독 발생 원인과 예방법도 홍보할 예정이다.

한국도로공사 관계자는 "여름 휴가철은 휴게소 방문객들이 증가하고 높은 기온으로 식품안전 사고에 취약한 시기"라며 "식약처, 휴게소 운영업체와의 협력을 통해 국민들이 안심하고 휴게소를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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