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상식 전북 현대 감독. ⓒ 한국프로축구연맹
▲ 김상식 전북 현대 감독. ⓒ 한국프로축구연맹

손흥민(30)의 소속팀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를 상대할 팀 K리그 '김상식호'가 출범한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다음달 13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토트넘과 '쿠팡플레이 시리즈' 1차전을 치를 팀 K리그 감독에 김상식 전북 현대 감독을 선임했다고 29일 밝혔다.

코치는 수원FC의 김도균 감독이 맡는다. 김상식 감독은 2021시즌 전북 지휘봉을 잡은 첫해 팀의 K리그1 우승을 이끌었다.

김도균 감독은 2020시즌을 앞두고 수원FC 감독으로 부임해 팀의 1부리그 승격을 일군 뒤 2021시즌에는 K리그1에서 5위로 구단 역대 최고 성적을 냈다.

골키퍼 코치는 이운재 전북 코치, 피지컬 코치는 수원FC 박성준 코치가 맡는다. 팀 닥터는 이영구 연맹 의무위원(순천향대 부천병원 정형외과 교수·대한스포츠의학회 홍보위원장)이다.

프로연맹은 K리그1 12개 구단에서 각 2명씩 선발해 리그를 대표하는 총 24명으로 팀 K리그를 꾸린다. 선수 명단은 다음달 7일 발표된다.

프로연맹이 지난 22일부터 24일까지 각 구단으로부터 제출받은 명단을 바탕으로 김상식 감독과 김도균 코치, 연맹 기술위원회가 협의해 엔트리를 결정한다.

현재 K리그에서 포지션별 최고의 기량을 선보이는 선수들을 선발하되, 국내 선수와 외국인 선수, 22세 이하 선수 등을 다양하게 포함할 예정이다.

토트넘의 한국 프리시즌 투어로 성사된 K리그 선수들과 맞대결은 다음달 13일 오후 8시 쿠팡플레이에서 볼 수 있다.

저작권자 © 누구나 안심하고 살 수 있는 세상을 만드는 언론 세이프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