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백병원은 1차 수혈 적정성 평가에서 1등급을 획득했다. ⓒ 서울백병원
▲ 서울백병원이 1차 수혈 적정성 평가에서 1등급을 획득했다. ⓒ 서울백병원

혈액 사용량·수혈 환자 안전 관리 필요성이 제기됨에 따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수혈 적정성 평가를 시작했다.

인제대 서울백병원은 건강보험심평원이 처음으로 시행한 '1차 수혈 적정성 평가'에서 1등급을 획득했다고 29일 밝혔다.

서울백병원은 종합점수 95점으로 평가에서 1등급을 획득해 수혈환자 안전관리·수혈 가이드라인을 준수하는 우수 기관임을 입증했다. 전체 기관의 평균은 69.3점이다.

평가 점수는 △수혈 체크리스트 보유 유무 △비예기항체선별검사율 △혈액검사에 따른 수혈률 △수술 환자 수혈률 △수혈관리 수행률 △수술 전 빈혈 교정률 △한 단위(1 Unit) 수혈률 △수혈량 지표 등 8개 지표를 종합해 평가했다.

심평원은 515개 기관(상급종합병원 43개·종합병원 171개·병원 301개)을 대상으로 2020년 10월부터 2021년 3월까지의 18세 이상 건강보험·의료급여 의과 입원환자를 대상으로 평가를 시행했다. 1등급 기관은 158개 기관으로 전체 30.7%를 차지했다.

구호석 원장은 "이번 평가 결과를 통해 가장 안전한 병원이 되기까지 한발 더 가까워졌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누구나 안심하고 살 수 있는 세상을 만드는 언론 세이프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