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 수원시는 보건소에서 원숭이두창 대응 비상방역대책반을 운영한다. ⓒ 세이프타임즈 DB
▲ 경기 수원시보건소에서 원숭이두창 대응 비상방역대책반을 운영한다. ⓒ 세이프타임즈 DB

경기 수원시보건소는 원숭이두창 대응 비상방역대책반을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각 보건소장을 대책반장, 보건행정과장·건강관리과장을 담당관으로 하는 비상방역대책반은 △상황총괄팀 △의료자원관리팀 △감시와 대응팀 △예방접종팀 △심리지원팀에 장안구보건소 등으로 구성된다.

코로나19 상황실과 병행 운영하는 비상방역대책반은 24시간 상시 감시·대응체계를 유지하면서 수원시에 원숭이두창 확진자가 발생하면 즉시 격리 조치하고 역학조사를 한다. 의심 환자가 발생하면 모니터링한다.

원숭이두창 감염병 위기 단계가 격상되면 '수원시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할 예정이다.

감염되면 5~21일간 잠복기를 거쳐 38도 이상의 급성 발열·두통·근육통·피로감 등 증상이 발생하고 1~3일 후 얼굴을 중심으로 발진 증상이 나타난다.

발진은 원심형으로 신체 특히 사지 부위로 확산된다. 림프샘 부종이 주요 증상으로 나타나고 증상은 보통 2~4주간 지속된다.

수원시보건소 관계자는 "비상방역대책반을 빈틈없이 운영해 원숭이두창에 대응하겠다"며 "원숭이두창 발생 국가를 방문했던 시민은 증상이 발생하면 질병관리청이나 관할 보건소에 즉시 연락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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