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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년 11월 발생한 포항지진으로 건물 외벽이 떨어지면서 자동차를 덮쳤다. ⓒ 세이프타임즈 DB

행정안전부 국립재난안전연구원은 지진가속도계측기 품질 확보를 위해 관련 분야 기술자를 대상으로 '지진가속도계측기 설치와 운영 기술 세미나'를 28일 온라인으로 개최한다고 밝혔다.

지진가속도계측기는 지진 발생 시 시설물의 움직임 특성을 파악하기 위한 장치다. 지진·화산재해대책법에 따라 지진 발생 시 피해가 우려되는 청사 건물·저수지·고속철도 교량 등과 같은 주요 공공시설물에 지진 안전 관리를 위해 설치된다.

계측기 운영기관에서는 평상시 시설물에 이상 진동이 있는지 점검한다. 지진 발생 시에는 시설물의 안전성 평가 등을 진행하고 있다.

세미나에서는 지진가속도계측기 관리 프로그램의 주요 기능과 개선 사항 등을 소개하고 △계측기 설치와 운영 우수 사례 △지진가속도 계측자료의 품질 향상과 관리 계획 등을 발표한다.

지진가속도계측 산업계의 애로 사항과 발전 방안을 공유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기술 세미나 자료는 국립재난안전연구원 홈페이지에서 국민 누구나 찾아볼 수 있도록 제공할 계획이다.

이종설 행안부 국립재난안전연구원장은 "세미나를 통해 관련 산업계의 기술력 향상과 고품질의 계측자료 확보가 지속적으로 이뤄지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관련 산업계와 교류, 협력 강화를 통해 과학 기반의 시설물 지진안전성 기술 확보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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