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민관협력으로 겨울철 기간 중 저소득층 보일러 1만여 가구 점검

서울시는 민간봉사단체인 '사랑의보일러나눔'과 보일러 제조회사 (주)귀뚜라미보일러와 협력하여 올해 11월 1일부터 내년 3월 말까지 1만여 가구의 보일러를 점검한다.

시는 겨울철 기간 중 독거어르신, 한부모 가정 등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노후 된 보일러 교체와 점검, 수리, 청소, 동파방지 등을 진행하고 보일러 교체가 필요한 가구에 대해서는 교체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보일러 겨울철 특별점검은 저소득층의 보일러에 대한 점검을 실시하여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되었으며 보일러 점검이 필요한 저소득가구는 해당 지역 관할 주민센터를 통해서 신청하면 된다.

더불어 '사랑의보일러나눔'에 민간후원 등으로 확보한 보일러 30대와 (주)귀뚜라미보일러에서 후원된 보일러 30대 등 총 3천만 원 상당 60대를 소외계층 등 어려운 이웃에게 설치 지원할 예정이다.

사랑의보일러는 순수 민간봉사단체로 나눔 민간봉사단체 기술위원 19명과 회원 120명이 참여하여 겨울철 기간 중 보일러 특별점검, 수리, 교체, 동파방지를 지원한다.

이와 관련해 시는 2일(수) 오후 3시 50분에 영등포구 소재 백악관웨딩문화원에서 이종기 귀뚜라미보일러 대표이사와 안용묵 사랑의보일러나눔 대표를 비롯해 사랑의보일러 홍보대사 정준호, 서영희 등 내·외빈의 참석한 가운데 보일러 기부 전달식을 개최했다.

남원준 서울시 복지본부장은 "날씨가 추워지면 우리 주변의 어려운 이웃은 더욱 힘들어진다"며 "이번 보일러 기부가 저소득층의 시민들의 외로움을 녹여주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귀뚜라미보일러 이종기 대표이사와 사랑의보일러나눔 안용묵 대표는 "겨울철을 맞이해 지역사회의 에너지 빈곤층인 우리의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내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그밖에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제보하거나 도움을 줄 시민 및 단체는 120 다산콜센터(120)나 '희망온돌' 홈페이지(www.ondol.welfare.seoul.kr) 또는 인근 자치구, 주민자치센터(02-2133-7392)로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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