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EPL 득점왕·도움왕 차지한 리버풀 살라흐. ⓒ 연합뉴스
▲ EPL 득점왕·도움왕 차지한 리버풀 살라흐. ⓒ 연합뉴스

이집트 축구대표팀의 에이스 무함마드 살라흐(리버풀)가 오는 10일(한국시간) 예정된 2023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예선 에티오피아와 경기를 부상으로 빠진다.

8일 스포츠 매체 디애슬래틱에 따르면 이집트축구협회는 보도자료를 통해 "대표팀 기술 스태프들이 에티오피아전에서 살라흐를 쉬게 해주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정밀 검사 결과 (살라흐의 부상은) 가벼운 근육 염좌로 파악됐다"고 말했다.

이합 갈랄 이집트 대표팀 감독은 지난 6일 이집트 카이로에서 열린 네이션스컵 예선 기니와 경기 후 살라흐가 부상을 입은 채 뛰었다고 밝혔다.

그는 "살라흐는 기니전 이전에 다쳤지만, 경기에 뛰겠다고 고집했다"며 살라흐의 부상 부위와 정도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다.

이집트는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과 오는 14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친선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이 경기는 2021-2022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나란히 23골을 터트려 공동 득점왕에 오른 양국 에이스 손흥민(토트넘)과 살라흐의 대결로도 큰 관심을 끌고 있다.

살라흐의 부상이 이어진다면 EPL 득점왕끼리 국가대표전도 무산될 수 있다.

현지 영문 매체 이집트 인디펜던트는 살라흐가 에티오피아전에 빠지고 휴식을 취한 다시 팀에 합류해 한국과 경기에 뛸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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