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성현 산림청장이 3일 경남 밀양시 산불현장지휘본부에서 산불 주불 진화 완료 선언을 하고 있다. ⓒ 산림청
▲ 남성현 산림청장이 3일 경남 밀양시 산불현장지휘본부에서 산불 주불 진화 완료 선언을 하고 있다. ⓒ 산림청

지난달 31일 발생한 경남 밀양시 산불에는 헬기 200대·인력 8412명이 동원돼 4일간 진화가 이뤄졌다.

다행히 인명·재산피해는 없었으나 763ha 상당의 산림이 산불로부터 영향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진화를 더디게 한 것은 극심한 가뭄·강한 바람·소나무 등 침엽수림·소나무재선충병 훈증더미 등이 많았던 점, 임도가 부족해 진화대 접근이 어려웠던 환경이었다.

산림청이 산불통계를 집계한 이래 이번 산불은 1986년 이후 5월에 발생한 대형산불 5건 가운데 가장 늦은 시기에 발생한 산불이다.

남성현 산림청장은 "봄철 가뭄과 건조한 날씨가 계속돼 전국 동시다발적으로 산불이 발생하고 확산됨에 따라 오는 19일까지 산불특별대책기간으로 정해 산불방지에 총력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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