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찰청은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와 관련 1030건 1517명을 수사했다. ⓒ 세이프타임즈 DB
▲ 경찰청은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와 관련 1517명을 수사했다. ⓒ 세이프타임즈 DB

경찰청은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와 관련된 선거사범 1517명을 수사해 132명을 송치(구속 9명)했고, 1191명은 수사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경찰청은 지난 1월부터 전국 277개 경찰관서에 '선거사범 수사상황실'을 운영하고 있다.

구속된 9명은 금품수수 4명, 선거폭력 3명, 현수막 훼손 1명, 사위등재 1명 등이다. 수사 단서별로는 △고소·고발 739명(48.7%) △신고 393명(25.9%) △첩보 255명(16.8%) 순이다.

유형별로는 △허위사실 유포 430명(28.3%) △금품수수 338명(22.3%) △현수막·벽보 훼손 217명(14.3%) 순이다.

경찰은 선거범죄에 대해 당선 여부를 불문하고 불법에 상응하는 처벌을 받을 수 있도록 철저하게 수사할 계획이다. 공소시효가 당해 선거일로부터 6개월인 점을 고려해 검찰과 긴밀하게 협력하는 등 신속하게 처리할 예정이다.

경찰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선거일 이후 축하·위로·답례 등 명목의 금품제공 행위에 대한 첩보 수집과 단속을 지속하는 등 깨끗하고 공정한 선거 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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