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K하이닉스가 지난해 9조4173억원의 사회적 가치를 창출했다. ⓒ SK하이닉스
▲ SK하이닉스가 지난해 9조4173억원의 사회적 가치를 창출했다. ⓒ SK하이닉스

SK하이닉스는 지난해 9조4173억원의 사회적 가치를 창출했다고 30일 밝혔다.

분야별로는 납세·고용·배당 등 경제간접 기여성과가 9조7201억원, 환경성과는 -9527억원, 사회성과는 6499억원으로 산출됐다.

경제간접 기여성과는 지난해 SK하이닉스가 창사 이래 최대 매출을 기록하면서 2020년보다 81% 증가했다. 사회성과도 반도체 생태계 활성화 노력과 취약계층 대상 공헌활동 확대로 44% 증가했다.

하지만 환경성과에서는 글로벌 반도체 수요 확대에 따른 생산량 증가로 온실가스 배출 총량이 늘어 부정적 영향이 2% 커졌다.

경제간접 기여성과는 납세, 고용, 배당 모든 분야에서 수치가 증가했다. 납세는 이익 증가에 따라 지난해보다 160% 늘었으며 고용 분야도 구성원이 늘고 보상 규모가 커져 56% 증가했다. 적극적인 주주환원 정책을 통해 배당도 32% 늘었다.

반면 환경성과에서는 마이너스 성과를 기록했다. 세부적으로 자원소비·환경오염 분야에서 지난해보다 부정적 비용이 242억원 증가했다. 하이닉스는 제품·서비스 분야에서 저전력 제품 개발을 통해 128% 늘어난 실적을 거둬 부정적 영향을 일부 상쇄했다.

SK하이닉스 관계자는 "환경 영향을 줄이기 위해 녹색 프리미엄 제도에 적극 참여하고 온실가스 배출 저감, 폐수 재이용 확대 등 다방면으로 노력하고 있다"며 "하지만 회사로서는 어떠한 이유로든 환경에 부정적 영향을 끼치게 돼 송구하다"고 말했다. 

사회성과는 동반성장 분야에서 좋은 실적을 보였다. 하이닉스는 그동안 협력사를 위한 기술 지원과 교육을 꾸준히 진행하면서 반도체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노력을 해왔다. 

코로나19 상황에서도 비대면 중심의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해 2020년보다 97억원 증가한 성과를 거뒀다. 

김윤욱 부사장은 "2019년부터 4년째 사회적 가치 성과를 발표하며 이해관계자와 투명하게 소통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회사의 사회적 가치 창출 중장기 목표인 SV 2030의 실행력을 높이고 ESG 경영을 강화에 인류와 사회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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