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도시철도공사가 중대 시민 재해 예방을 위해 시설물 전반에 대해 집중점검에 나선다.
25일 공사에 따르면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되면서 도시철도 이용승객이 빠르게 증가,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의 90% 수준까지 회복됐다.
이에 따라 특별점검반을 구성해 6월까지 3회에 걸쳐 역사 등 공중이용시설 172곳과 공중교통수단인 편성 차량 92개 모두를 점검할 계획이다.
공중이용시설에 대해 △안전점검과 정밀안전진단 △보수보강공사 등 사업현장 안전관리실태 △역사시설물의 이용시민 안전 위해요인 △이동편의시설과 소방시설 기능유지 상태 등을 점검한다.
전동차는 △소화와 피난설비 등 화재 대피시설 △노후 전동차 정밀안전진단 △검수 기계장비 최적상태 유지 여부 등을 점검한다.
여름철 자연재해에도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오는 31일까지 태풍·강풍·낙뢰·폭염 등 해당 시설물에 대해 집중 점검할 예정이다.
점검은 △역사 출입구와 환기구 우수유입 방지시설 △역사, 터널 배수계통 △전차선 주변 수목 등 지장여부 △낙뢰 보호장비 등에 대해 집중적으로 이뤄질 계획이다.
홍승활 대구도시철도공사 사장은 "도시철도는 시민의 편리한 발로써 시민의 일상생활과 밀접한 교통수단인 만큼 이용하는 시민들의 안전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도시철도를 이용할 수 있도록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