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전시는 5개 시.도 관계자들과  제1회 지방의료의료원 설립 포럼을 공동개최했다. ⓒ 대전시
▲ 대전시와 5개 시·도 관계자들이 제1회 지방의료의료원 설립 포럼을 공동개최했다. ⓒ 대전시

대전시는 23일 대전근현대사전시관에서 지방의료원 설립을 추진 중인 5개 시·도와 공동으로 지방의료원 설립 실무협의회를 구성하고 제1회 지방의료원 설립 포럼을 개최했다.

지방의료원 설립 실무협의회는 지방의료원 설립을 추진 중인 대전, 부산, 광주, 울산, 경남 시·도 관계자들로 구성됐다.

1964년 서귀포의료원 설립이후 58년 동안 지방의료원 설립사례가 없어 경험과 노하우가 전무한 상황에서 5개 시·도 실무자들을 중심으로 공통의 현안문제를 해결하고 전문역량 강화를 위해 구성했다.

실무협의회 구성 후 처음 개최한 이날 포럼에는 5개 시·도 의료원설립 담당과장 및 관련 공무원, 전문가 등이 참석했다. 병원 건축의 흐름과 전략 및 공공의료시설의 프로세스 등을 주제로 전문가들의 주제발표와 전체 토론으로 진행됐다.

발표자로 나선 유희진 정림종합건축사 사무소 소장은 '공공의료시설과 최근 의료시설 트렌드'라는 주제발표를 통해 진료효율, 융통성, 환자중심과 안전, 친환경이 고려된 의료시설의 설계 추세에 대하여 해외 공공의료 시설을 사례로 들어 설명했다.

김상원 삼우종합건축사 사무소 그룹장은 '병원 건축의 흐름과 공공의료시설의 프로세스'에 대한 주제발표를 통해 "미래 공공병원은 4차산업혁명 기술 인프라로 구축된 자연, 사람, 첨단기술이 공존하고 융합되는 스마트 병원이 될 것"이라 강조했다.

김도현 삼정회계법인 이사는 '공공병원 사례를 통한 지방의료원의 공공의료 편익 확보 방안' 주제발표를 통해 공공의료시설의 현재와 앞으로 과제에 대해 참석자들과 함께 생각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동한 대전시 보건복지국장은 "지방의료원 설립을 추진 중인 시·도 공무원의 전문역량 강화로 현안업무 추진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지방의료원 설립 시·도 협의회를 활발히 운영해 의료원 설립과 관련해 행정적 문제점들에 대한 정보교류를 통해 설립과정에서의 시행착오를 최소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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