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생명존중희망재단은 자살유족 아동·청소년 가정에 학용품과 인터넷 학습 수강권을 지원한다고 20일 밝혔다.

굿위드어스가 후원하고 전국 정신건강복지센터와 자살예방센터의 추천을 통해 22가정을 선정 했다. 오는 31일까지 물품을 전달할 계획이다.

미취학아동부터 초등학생 가정에는 필기류 등 27가지의 학용품을 중·고등학생 가정에는 인터넷 학습 수강권을 지원한다.

임통일 굿위드어스 이사장은 "부모의 부재로 힘든 시기를 겪고 있을 자살유족 아이들이 희망을 꿈꾸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선정된 가정에 물품이 잘 전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황태연 재단 이사장은 "정신적인 고통과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아이들에게 따듯한 나눔을 실천해준 굿위드어스에 감사드린다"며 "자살유족 아이들이 사회 구성원으로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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